[ 목 차 ]
1.밀라노 → 피사 주변풍경
2. 피사 마을 풍경
3. 피사 대성당 및 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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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라노 → 피사 주변풍경
2. 피사 마을 풍경
3. 피사 대성당(Duomo di Pisa)과 사탑
피사 대성당은 중세 이탈리아의 상업도시 피사에 있으며, 이는 로마네스크 건축을 대표하는 주교좌 성당(대성당), <피사의 사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종루, 세례당, 묘지 캄포산토(성스러운 토지라는 뜻)를 갖추고 있다. 대성당은 팔레루모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서 1064년 그리스인 부스케투스(Buschetus, 생몰연대 미상)의 설계에 의해서 기공하여 1118년에 헌당되고, 12세기 말에 라이날두스(Raynaldus, 생몰연대 미상)가 서측부분을 연장해서 돔을 설치하고, 13세기에 파사드를 완성하여 준공했다.
이는 신랑 5랑, 익랑(트랜셉트) 3랑으로 된 라틴십자플랜을 가지며, 교차부를 타원 플랜의 첨두형 단곡 돔, 신랑을 목조천장, 측랑을 석조 볼트로 덮었다. 내외벽을 색이 다른 대리석에 의한 얼룩 모양으로 마무리하고, 외주 초층을 동방 전래의 벽 아치, 파사드와 서측 후정면을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양식 유래의 열주장식 보랑으로 한다. 양식의 혼재는 부드러운 색조의 카라라 대리석으로 통일되고, 세례당, 종루에도 공통되는 벽 아치(초층)와 열주대(상층)에 의한 장식 구성은 피사양식으로서 근린의 루카, 피스토이아, 또한 리그리아 바다를 초월한 살데냐, 코르시카 두 섬에 전파되었다. 피사 출신의 갈릴레이는 이 성당내의 움직이는 램프를 보고, 추의 등시성을 직관했다고 전해진다.
종루(피사의 사탑)는 지반의 부동침하로 건설 중에 기울고, 그대로 완성되었다. 경사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서 복수 수복에 관한 국제설계경기가 행하여졌는데, 구체적 방책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종루와 거의 동일한 높이의 세례당(1152~14세기 말)은 원추․반구형의 이중 돔으로 덮여져 있으며, 니콜라와 죠반니 피사노 부자는 13세기 후반에 그 외장열주대에 화려한 고딕식 파풍장식을 가했다. 세례당 내의 설교단과 대성당내의 설교단은 고딕조각의 대표작으로서 알려져 있다. 회랑식 묘지인 캄포산토(Camposanto)의 이름은 1203년에 골고다 언덕의 흙을 여기에 운반했다는 전설에 의거한다.
회랑식 묘지인 캄포산토(Campos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