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1. 뷔르츠부르크(Wurzburg) 소개

2. 뷔르츠부르크 궁전 (레지덴츠 왕궁; 뷔르츠부르크 주교관)

3. 마리엔베르크 성(마리엔베르크 요새) & 그곳에서 바라본 시내 및 라임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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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뷔르츠부르크(Wurzburg) 소개

 

뷔르츠부르크는 면적 87.56㎢, 인구 12만 5500명(2001)의 소도시이다. 이 도시는 마인강(江)을 끼고 있는데, 원래 켈트족(族)의 정착지였으며 704년 '피르테부르흐'(Virteburch)라는 지명으로 문헌에 처음 언급되고 있다. 이 도시는 741년 보니파키우스(Bonifacius)에 의하여 주교 관구가 되었다. 10세기경에는 프랑켄 공국이 해체된 뒤 주교가 신성 로마제국의 영주로서 마인강 양안의 광대한 영지를 관할하였고, 1168년에는 주교가 동프랑켄 공작을 겸하였다. 그 후 농민전쟁 동안 주교는 일시적으로 영지를 반군에게 상실하였지만(1524∼1525), 마리엔베르크(Marienberg) 성에서 괴츠 폰 베를리힝겐(Götz von Berlichingen; 1480~ 1562년, 종교개혁기 신성 로마제국의 기사로 ‘철의 손 괴츠’로 불렸음)에 대항하였다.

 

17세기와 18세기에 들어와 역대 영주 겸 주교는 이 도시를 유럽에서도 가장 훌륭한 주거지로 변모시켰으며, 1582년에는 뷔르츠부르크 대학을 설립하였다. 19세기에는 인류학자이자 병리학자인 루돌프 피르호(Rudolf Virchow)와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Wilhelm Röntgen)이 이 대학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1801년 뤼네빌화약 이후 정·교가 분리되자 뷔르츠부르크는 1803년 바이에른에 일시 속하였다가, 1805년에는 뷔르츠부르크 대공국으로 별도의 선제후 영지가 되었지만, 1815년에 다시 바이에른으로 귀속되었다. 그리고 1821년 새 주교 관구가 설치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

 

뷔르츠부르크는 공업도시이자, 포도주 산지의 중심지이며 철도와 수운이 발달하였다. 그리고 기계, 전자, 의류, 식품 등의 제조업이 활발하며, 양조 및 출판도 발전하였다. 주목할 만한 건축물로는 요한 노이만(Johann Neumann)을 비롯한 국제적 건축·회화·조각 전문가들이 18세기에 건립한 '뷔르츠부르크 궁전'(레지덴츠 왕궁 또는 뷔르츠부르크 주교관이라고도 하는데, 198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과 조각가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의 작품이 소장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11∼13세기), 후기 고딕 양식의 예배당인 '마리엔카펠레'(Marienkapelle), 중세에 건축된 '마인교', 13세기 중엽부터 18세기까지 주교의 궁전이었던 '마리엔베르크 성'(마리엔베르크 요새) 등이 있다. 특히, 마리엔베르크 성은 706년에 건립된 것으로 독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 된 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뷔르츠부르크(Wurzburg)는 '로맨틱 가도'(romantic street)의 북쪽 출발점으로서 남쪽으로 로텐부르크, 딩켈스뷜, 뇌르트링겐, 아우크스부르크, 슈방가우를 지나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퓌센(Fussen)에 이르기까지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소도시들과 연결된다.  

 

 

 

 2. 르츠부르크 궁전(레지덴츠 왕궁; 뷔르츠부르크 주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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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리엔베르크 성(마리엔베르크 요새) & 그곳에서 바라본 시내 및 라임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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