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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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까보다로까(Cabo da Roca) : 유럽대륙의 서쪽 땅끝 마을

              스본(Lisbon) : 벨렘 탑, 발견의 탑(발견기념비), 제로니모스 수도원,  로시우 광장



                                             [까보다로까(Cabo da R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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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다로까(Cabo da Roca)는 유럽대륙의 가장 서쪽 땅끝마을이다. <까보다로까>의 '까보다'는 끝을 뜻하며, '로까'는 돌을 뜻하는 것으로, 돌의 끝, 곧 땅끝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에는 땅끝마을 까보다로까를 상징하는 십자가가 상단에 조형된 탑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유럽대륙의 가장 서쪽임을 나타내는 기념비로서, 16세기 포르투갈의 유명한 시인인 루이스 드 까몽이스(Luis de Camoes)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대륙은 이곳에서 끝나고 바다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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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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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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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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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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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리스본(Lis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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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포르투갈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수도인 리스본(Lisbon)은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라고 불린다. 3세기 로마, 8세기 이슬람의 지배를 받다 12세기 알폰소 1세에 의해 해방되었으며, 코임브라에 있던 수도를 이곳으로 옮겨 왔다. 지중해와 북해를 연결하는 최고의 위치 조건으로 15세기에 들어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지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대항해 시대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1755년 지진과 그로 인한 화재, 쓰나미로 인해서 도시 2/3가 파괴되면서 리스본의 전성기는 끝이 나게 되었다. 이후 폼발 후작의 도시재건계획으로 파리를 모델로 삼아 바둑판모양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이를 ‘폼발양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폼발 후작의 재건계획을 시작으로 리스본은 또 다시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현대도시로 변화를 시작했으며, 크고 작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시가지는 리스본의 상징인 노란 트램의 덕분에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 각 지구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스본의 매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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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렘탑]


벨렘탑(포르투갈어: Torre de Belém)은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지구에 세워져 있는 마누엘 건축양식의 타워로, 인근에 위치한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원래는 16세기 마누엘 1세에 의해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의 위업을 기념해 만든 타구스 강의 외국선박 출입을 감시하며 통관절차를 밟던 장소이며, 대항해시대 때에는 왕이 이곳에서 선원들을 알현했던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지배당시에는 정치범과 독립 운동가들을 지하에 가두던 물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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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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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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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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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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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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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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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탑(발견기념비)]



‘발견의 탑’은 범선을 모형화한 약 52m의 탑으로, 해양탐험에 헌신한 엔리케(Henrique) 왕자(이후 왕위에 올라 1578~1580 재위함)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선원들과 후원자들을 기리기 위해 1960년에 건축되었다. 이 기념비는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를 떠났다는 바로 그 자리에 세워져 있다.

뱃머리 맨 앞에는 카라벨선을 개발한 엔리케 왕자가 그 범선을 들고 있고, 그의 뒤로는 인도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 지구를 처음으로 한 바퀴 도는 데 성공했던 마잘렌, 대항해 시대의 통치자였던 마누엘 1세 등 항해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던 인물들, 즉 천문학자, 지리학자 등 총 30명의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기념비 전망대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거나 유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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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해양박물관에 설치되어 있는 엔리케 동상


: 엔리케(Henrique)는 로마카톨릭 성직자이자, 포루투갈의 왕이었다. 그는 왕으로서 짧은 치세 동안(1578~1580) 후계자 문제로 고심했으며 죽음을 앞두고 왕위계승자를 확실하게 정하는 데 실패해 결국 왕위는 스페인 출신의 왕위요구자인 펠리페 2세에게 돌아갔다. 그는 마누엘 1세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에는 교회 내의 직책을 맡았으며 1534, 1540, 1564년에 각각 브라가·에보라·리스본의 대주교가 되었고, 그 사이 1545년에는 추기경 지위에 올랐다.

 

한때 포르투갈 종교재판소 의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예수회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1558년 에보라에 예수회대학교를 세웠다. 자신의 종손인 왕 세바스티앙(1557~78 재위)의 미성년기 후반에 1568년까지 섭정을 맡았다. 세바스티앙이 알카자르키비르에서 무어족(族)에게 참패하고 죽자(3왕 전투) 당시 이미 노령에다 독신이었던 엔리케가 왕으로 지명되었다. 왕위계승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었던 그는 죽기 직전 섭정직에 5명의 총독을 임명했으며, 결국 포르투갈의 왕위는 8개월 뒤 스페인의 펠리페에게 넘어갔다.




[제로니모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1498년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인도항을 개척함으로써 비단과 향신료가 포르투갈에 들어오게 되자 마누엘 1세가 그의 부를 상징하기 위해 짓기 시작한 수도원이다. 1502년 착공하여 1672년에 완공되었으며 대지진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야자수처럼 생긴 기둥과 천장은 마누엘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도원 안 성당에는 인도를 개척했던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와 시인 루이스 바스 데 카몽스의 석묘가 자리하고 있다.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에 밧줄을 쥔 손을 조각해 놓은 기둥이 있는데, 이것을 만지면 항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조각은 사람들의 손길로 빛이 나고 있다.

수도원 내 회랑 역시 마누엘양식의 절정을 보여 주고 있는데, 조각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놀라울 정도로 예술적이며, 사각형 회랑 내에 자리하고 있는 안뜰은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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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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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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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우 광장(Praca do Rossio)]

   

로시우 광장(Praca do Rossio)은 리스본 시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페드루 4세 광장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간단히 로시우라고도 한다. 광장의 중심에는 페드루(Pedro) 4세의 동상이 있다. 13세기부터 이 광장은 리스본의 중심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노선의 버스와 트램이 많이 지나기 때문에 교통접근성이 좋으며 리스본 시민과 관광객들로 항상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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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왕자 엔리케의 아버지 주앙(João ) 1세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