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블레드, 포스토이나)
1) 블레드
줄리앙의 진주라 불리우는 호반의 휴양지 .... 블레드(Bled)
블레드는 슬로베니아 북서부이자, 알프스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188.5㎢, 인구는 약 1만여명, 인구밀도는 57.8명/㎢으로 율리안알프스 산맥과 접한 관광지이다. 이곳은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다른 유럽의 도시와는 달리,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블레드의 이미지는 '성, 거대한 호수, 호수 가운데의 작은 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블레드 호수는 율리안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빙하호수로서, 이 지역일대는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호수의 최대 길이는 2,120m, 최대 넓이는 1,380m이며 최대 깊이는 30.6m로, 주변은 맑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호수주변에는 중세시대에 세워진 블레드 성이 있고, 호수 위에는 슬로베니아의 유일한 자연 섬인 블레드 섬이 있는데, 이 섬에서 가장 큰 건물은 15세기에 건설된 성모 마리아 교회로, 길이가 52m에 달하는 탑과 계단 99개가 있다. 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결혼식을 연다.
[블레드 시내, 성, 호수 전경]
[블레드 성 & 성에서 내려다 본 주변풍경]
(성 내부에 있는 와인제조장)
(성 내부에 있는 '인쇄소'의 직원과 함께) ('박물관'은 사정상 관람하지 못했네요)
[블레드 호수의 유람선 승선 : 호수 중심에 있는 섬 산책과 '성모 마리아 승천성당' 관람]
2) 포스토이나
세계에서 2번째로 길며,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 있는 ..... 포스토이나(Postojna)
포스토이나는 슬로베니아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269.9㎢, 2002년 기준으로 인구는 14,581명, 인구밀도는 54명/㎢이다. 대표적인 관광지로 포스토이나 동굴과 프레디아마 성이 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긴 카르스트 동굴계로 길이는 20km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며 세게에서 두번재로 큰 동굴이기도 한 관광명소이다. 관광객들에게는 5.2km만 개방하고 있는데, [꼬마 기차]를 탑승하여 입장을 한다.
대문호 헨리무어가 "가장 경이적인 자연미술관"이라고 격찬했던 이곳에는 형형색색의 신비롭고 기묘한 희귀모양의 종유석이 장관을 이루는 '대동혈', 콘서트 홀', '무도장' 등이 있는데, 이 동굴은 피브카 강(Pivka River)의 유수작용에 의해 생성되었다. 특히,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혈거 양서류로 토착종인 '올름'(olm; 동굴 도롱뇽)이 서식하고 있다. 동굴을 통과하는 관광노선에 올름이 서식하는 웅덩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직접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