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비엔나,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장크트 볼프강[샤프베르크 산])


1) 비엔나


베토벤, 모차르트, 브람스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활동한 음악의 도시 .... 베엔나(Vienna)


비엔나는 수백년 동안 대제국의 수도였으며, 지리적 이점 때문에 정치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고도(古都)의 하나이다. 비엔나는 독일어로 빈(Wien)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중부 유럽을 동서 방향으로 달리면서 민족 · 기후 · 식생 등의 경계를 이루는 알프스 · 카르파티아 산맥을 관류하고 있는 도나우 강(江) 상류 우안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지금도 중부 유럽에서 경제 · 문화 · 교통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비엔나는 BC 500년에 켈트족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로, 1440년 합스부르크(Habsburg) 왕가가 들어오면서 정치, 문화, 예술, 과학과 음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사실상 신성(神聖)로마제국의 수도로 자리매김되었다. 이후 1805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가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신탁통치를 받으며 수도로서의 기능을 독일 베를린에 넘겨주었다가 1954년 독립하면서 다시 수도가 되었다.


비엔나는 베토벤(Beethoven), 모차르트(Mozart), 브람스(Brahms)등 유명한 음악가들이 활동한 음악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꼽히는 슈테판 성당(Stephansdom)과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의 여름별궁으로 사용되었던 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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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스부르크(Habsburg) 왕가

 

합스부르크(Habsburg) 왕가는 유럽 최대의 왕실 가문으로, 오스트리아의 왕실을 거의 600년 동안 지배한 것으로 유명한데, 프랑스 왕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유럽의 왕실과 연결되어 있었다. '합스부

르크'라는 이름은 슈바벤지방 (현재의 스위스)에 세워진 합스부르크 성 또는 하비히츠부르크 성(매의 성)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가문은 독일의 남부지방에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여 신성로마제국(독일)에서 큰 세력으로 부상하였고, 나중에는 국왕으로로 선출되었다. 즉, 신성로마제국에 황제가 없었던 대공위시대(大空位時代) 이후 실력 있는 황제의 출현을 꺼린 독일 제후(諸侯)인 프리드리히 2세에 의해 1273년 합스부르크 집안의 루돌프 1세가 국왕으로 선출되었다.


루돌프 1세는 국왕으로 선출되기 이전 게르트루트 폰 호엔베르크와 정략결혼으로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마르크 주(州)를 이미 획득하였고, 보헤미아의 국왕 오토카르 프레미슬(Ottokar Premysl)과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루돌프 1세는 결국 보헤미아의 영토를 병합함으로써 합스부르크 가문(家門)이 번영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았다. 1291년 루돌프 1세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이며 초대 오스트리아 공(公)인 알브레히트 1세가 독일 국왕으로 선출되었으나, 1308년 암살된 후로 15세기까지 독일 왕위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그동안 영토확장정책을 진행시켜 케른텐·티롤·클라인 등을 왕가의 영역으로 병합시키면,서 이 집안은 남동(南東) 독일의 대세력이 되었다. 1438년 알브레히트 2세의 국왕 즉위 이후로는 독일의 왕위와 제위(帝位)를 계속 차지하였다. 15세기 말의 막시밀리안 1세는 합스부르크가 중흥의 시조로 평가되는 인물이었다. 그는 에스파냐 왕실과의 통혼으로 가문의 통치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하였다.

 

막시밀리안 1세의 아들인 필립 1세가 브르고뉴 공국의 상속자인 마르 드 브르고뉴 공주와 결혼함으로써 현재의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일대의 영토를 합스부르크 통치권으로 병합하게 되었다. 이에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향력은 막강해졌으며 에스파냐 또한 필립 1세의 아들 카를이 정략결혼을 통해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 아래에 두게 되었다. 에스파냐 아라곤 왕국의 왕자 페르난도와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이 결혼으로 두 왕국이 통합되고, 그들의 딸 후아나 공주와 필립 1세의 아들 카를과 결혼을 했다. 에스파냐 왕 페르난도가 아들이 없이 사망하자, 에스파냐 왕국은 사위인 합스부르크가 카를에게 넘어가게 되어, 드디어 합스부르크 가문은 신성로마제국 황제라는 지위에 이어 에스파냐까지 통치하게 되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에스파냐 왕을 겸했던 카를 5세에 이르러 지배영역은 최대규모에 달하였다. 당시 프랑스 프랑수아 1세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으나, 카를 5세가 전쟁에서 승리하여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를 인질로 잡아 막대한 배상금을 받아내기도 하였다.

 

이어, 카를 5세가 사망하고, 그의 동생인 페르디난트 1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되었고,  이후 신성로마제국 제위를 보유하는 오스트리아 계(系)와 카를 5세의 아들 펠리프 2세가 통치하는 에스파냐 계(系)로 분열되었다가, 에스파냐 계는 1700년에 가문의 후손을 잊지 못해 소멸되었다. 에스파냐의 왕가에는 루이 14세의 손자인 펠리페 5세가 즉위하였다. 이에 오스트리아와 영국이 반발하여 전쟁이 일어났지만, 프랑스가 승리하여 에스퍄냐는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후손이 통치하게 되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계의 합스부르크는 독일 제위를 보유하고 오스트리아와 그밖의 본령(本領) 외에 헝가리·뵈멘 등을 영유(領有)하고,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王家)와 대항하는 동방의 국제적 세력이 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와 프랑스와의 대립은 나폴레옹 시대에까지 계속되어 나폴레옹과도 계속 적대관계를 유지하였으나, 결국 전쟁에서 패하여 라인동맹의 성립을 계기로 신성로마제국의 칭호를 버리고, 1804년 이후로는 오스트리아 황제라 칭하였다. 이후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독일 통일의 지도권을 빼앗기고 독일제국의 세력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가 패전함으로써 1918년 카를 1세가 퇴위하여 600년에 가까운 황제가(皇帝家)로서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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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부른 궁전]


쉔부른(Schönbrunn)은 18세기부터 왕조가 끝날 때까지 합스부르크의 여름별장이었다. 대칭적인 궁전건물은 잘 꾸며진 광활한 정원과 잘 어울린다. 궁전 내부는 바로크와 로코코풍, 멋진 천장 프레스코와 및 한때 모차르트가 황제가족을 즐겁게 한 거울의 방을 자랑한다. 정원은 대규모의 지역을 덮으며 미궁,미로 및 동물원을 포함한다. 또한, 정원에 있는 온실에서는 여름동안 연주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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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카롤리나 & 페르디난도, 그들의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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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지아의 어린 시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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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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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남편 프란츠 1세와 사이에 5남 11녀의 자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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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른트너 거리(Kerntner Street)]


'국립 오페라극장'에서부터 '슈테판 성당'에 이르기까지의 직선으로 이어진 보행자 전용도로로서, 길이가 600m에 이른다. 1974년 오스트리아 Garinthia(Kernten) 주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고,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거리로 꼽힌다. 도로 양쪽에는 선물용품점과 액세서리점, 부티크, 레스토랑, 카페가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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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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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성당(Stephansdom)]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서, 1147년 로마네스크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하였고, 1258년 비엔나를 휩쓸었던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 1359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을 헐어버리고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였고, 1683년에는 터키군, 1945년에는 독일군에 의해 많이 파괴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복구를 시작하여 대부분 옛 모습을 찾았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聖人) 슈테판에서 딴 것이다.


옛 건물이 가득 들어찬 구 시가지의 중심부에 있다. ‘비엔나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엔나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렸으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에 이르는 거대한 사원이다. 높이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지붕이 눈에 띈다. 보헤미아 왕이 세웠던 '거인의 문'과 '이교도의 탑'도 남아 있다.


건물 내부에는 16세기의 조각가 안톤 필그람이 만든 석조부조의 설교대와 15세기 말에 만들어진 프리드리히 3세의 대리석 석관이 있다. 그밖에 마리아와 예수상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지하에는 1450년에 만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콤이 있는데, 페스트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구와 합스부르크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쌓여 있다. 모차르트의 결혼식(1782)과 장례식(1791)이 치러진 곳이며, 비앤나 시민들은 매년 12월 31일 슈테판 대성당 광장에 모여 새해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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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타트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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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3세의 대리석 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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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할슈타트


짤츠캄머굿(Salzkammergut)의 진주로서 유럽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호수마을 .... 할슈타트(Hallstatt)


짤츠캄머굿(Salzkammergut) 지역은 선사시대부터 암염을 생산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이 일대는 해발고도 2,000m 이상의 산과 76개에 이르는 빙하호수가 어우러져 있어 그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오스트리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휴양지로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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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캄머굿 지역에서 가장 환상적인 풍경을 지닌 할슈타트(Hallstatt) 마을은 호수와 솟아오른 산자락 사이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데,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모습의 주택들이 가파른 지형에 기대어 세워져 있다.


오스트리아의 숨은 보석 할슈타트 마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하여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휴양과 관광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는데, 1997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동화 속에서 나온듯한 모습들의 건물들이 가파른 지형에 기대어 세워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소금광산, 소금광산 박물관, 중앙광장, 장크트 미헬 교회당, 교구 교회 등의 다양한 역사적 불거리가 있으며, 특히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한 공동묘지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유물들로 유럽의 초기 철기문화를 일컫는 ‘할슈타트 문화’가 이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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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짤츠부르크


고풍스런 예술과 낭만의 도시 ..... 짤츠부르크(Salzburg)


짤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서부에 있는 도시로 짤츠부르크 주의 주도로, 바로크 양식의 건축과, 다양한 역사, 모차르트의 출생지, 그리고 알프스로의 관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원전 15년경 고대 로마인들에 의해 여러 정착지가 하나로 합쳐졌다. 당시 도시는 주바붐(Juvavum)이라고 불리었고, 기원전 45년에는 무니시피움(Municipium)의 지위를 얻었는데, 이 시기에 유대인 정착민들의 기록이 나타난다.


700년 경에는 도시에 로마 관구가 설치되었고, 이후 바바리아를 관장하는 대교구가 되었다. 당시 이 도시의 경제는 암염 채굴을 통한 소금 생산에 기반했다. ‘Salz’는 소금을 뜻하는 독일어이며, 따라서 잘츠부르크라는 이름은 ‘소금도시’를 의미한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은 주변 산에서 채굴한 소금을 수송하는 대동맥의 역할을 했다.


1077년에는 게브하르트 공의 명령으로 요새가 건설되었으며, 15세기 후반에는 유대인들이 도시에서 추방되었다.


1803년까지 짤츠부르크 대주교는 도시와 그 주변지역의 통치자였다. 대주교 군주 계승자들은 도시를 가꾸어갔으며, 그 가운데 현재의 모습을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한 볼프 디트리흐가 유명하다. 그의 영향으로 짤츠부르크 성당과 미라벨 정원 등의 구조물이 건설되었다. 짤츠부르크는 1803년에 오스트리아의 일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도시는 다행히 연합군의 폭격으로부터 큰 피해를 받지 않았다. 비록 도시의 교량, 성당의 돔 등은 파괴되었지만, 바로크 양식의 많은 건축물들은 손상되지 않았다. 그 결과, 도시 자체의 양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몇 안되는 예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1965년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짤츠부르크와 짤츠부르크 연방주에서 촬영되었다. 이 영화는 짤츠부르크의 수녀였던 마리아 폰 트랍이 귀족 가문과 동반해 독일의 점령으로부터 탈출했던 실제의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촬영지를 방문함으로써 영화를 되새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한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짤츠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의 생가와 살던 곳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의 가족은 구도심의 작은 교회 뒷마당에 묻혔으며, 도시에는 그를 기리는 많은 동상들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음향악 이론의 전문가인 크리스티앙 도플러는 짤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도플러 이론의 발견으로 유명하다. 또한, 요세프 모어는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란츠 그루베르와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작곡하고 작사했다. 근처에 위치한 오베른도르프의 사제였던 그는 1818년에 그 노래를 초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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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흐 강' 위에서 바라본  '호엔짤츠부르크 성''짤츠부르크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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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에서 바라본 '호엔짤츠부르크 성''짤츠부르크 대성당')



[미라벨 정원(Mirabell garten)]


미라벨 정원은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주(州) 짤츠부르크 신시가지의 미라벨 궁전 앞에 펼쳐져 있는 17세기의 정원이다. 짤츠부르크 중앙역에서 라이너슈트라세를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오른쪽에 있다.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으며, 당시는 알트나우라고 불렀다. 후임자인 마르쿠스 시티쿠스 대주교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미라벨 궁전은 규모는 작아도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궁전 내 대리석 홀에서 대주교를 위해 연주를 하였으며, 지금도 실내악 연주회가 자주 열린다.

 

정원은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Fischer von Erlach)가 조성하였고, 18세기에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Johann Lukas von Hildebrandt)가 개조하였으나, 1818년 화재로 훼손된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예전에는 궁전에 속해 있어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완전 개방하고 있다.


공원은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여 조성하였으며,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과 많은 꽃들로 잘 장식되어 있다. 중앙분수 주위에는 1690년 모스트(Most)가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을 조각한 작품이 늘어서 있고 그 옆에는 유럽의 많은 바로크 예술품들을 전시해 놓은 바로크 박물관이 있다. 정원 서쪽에는 1704~1718년에 만든 울타리로 주위를 두른 극장이 있고, 북쪽 문 앞에는 정교한 청동조각으로 꾸민 패가수스 분수가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으로 더욱 널리 알려졌으며, 멀리 보이는 호헨짤츠부르크성(城)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공원과 인접한 곳에는 유명한 모차르트 음대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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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트라이데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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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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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생가는 노랑색 건물의 5층 일부였으나, '모차르트 음악협회'에서 전체를 매입하여 모차르트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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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생가의 뒷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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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생가의 바로 뒤에 있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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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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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짤츠부르크 성(Hohensalzburg Castle)


  * 이번 여행에서는 '호엔짤츠부르크 성'을 직접 관광하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를 위하여 성에 대

     한 소개와 관련 이미지들을 등재합니다.

 

호엔짤츠부르크 성은 짤츠부르크의 상징인 곳으로, 묀히스베르크산 120m 지점에 위치한 궁전이다. 구시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이라 구시가 어디에서든 보인다. 1077년 건축한 철옹성으로 신성로마제국(독일) 황제와 로마 교황 사이에 주교 서임권 투쟁(1075~1122년)을 벌이던 시기에 짤츠부르크 대주교 게프하르트가 남부 독일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성의 내부에는 15세기에 설치된 무기고와 대포 설치대가 여전히 남아 있고, 15~16세기 동안 증축∙보수 작업을 진행해 17세기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성 내부에는 당시 대주교들이 기거하던 황금의 방과 의식의 방, 중세 고문기구가 전시되어 있는 방, 200개 파이프 소리가 엄청나 ‘짤츠부르크의 불(황소)’이라 부르는 오르간 등 볼거리가 많다. 화려한 금으로 장식한 거실과 조각품을 통해 당시 대주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돔 광장과 짤자흐(Salzach) 강 등 짤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성 주변에 있는 부르크 박물관이나 라이너 박물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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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짤츠브르크 성'은 도보로도 오를 수 있지만, 보다 쉽게 오르기 위해서는 '푸니쿨라'를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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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서 내려다 본 시내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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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크트 볼프강 : '샤프베르크 산' 산악기차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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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에서 '장크트 볼프강' 마을 가는 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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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볼프강'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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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볼프강'에도 모차르트의 누나인 나넬[Nannerl]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이 있다. 여기에서 점심식사 후 산악기차를 이용하여 '샤프베르크 산'을 등정하였다. 모차르트의 외가는 장크트 볼프강 호수를 함께 끼고 있는 옆 마을인 '장크트 길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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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외가가 있는 '장크트 길겐'의 마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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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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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캄머굿 지역에 산재해 있는 76개 호수 중 하나인 '장크트 볼프강'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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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볼프강' 마을에서 '샤프베르크(Schafberg) 산(1,783m)' 산악기차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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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로 인하여 정상에서 주변풍경을 전망할 수 없어 아쉬웠네요.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련 이미지들을 등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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